덕수궁은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궁궐로, 옛 이름은 경운궁이며 선조가 행궁으로 삼았을 때부터 을미사변 후 고종황제가 거처로 삼아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고종 강제 퇴위 후 규모가 축소되었다.
특히 덕수궁에는 1904년 화재사건이 발생하면서 서북쪽 권역을 제외한 궁궐의 대부분이 전소되어 1906년에 중건되었으나 재정상 문제로 단층으로 지어졌다. 이에 기존의 중층을 볼 수 없게 되었는데 최근 3D 프린터, 3D모델링을 이용해 복원해 이목을 끌고 있다.
덕수궁 중화전 중층 3D모형은 4차산업형 3D콘텐츠 전문기업 ㈜스쿱에서 제작했으며 기존의 중층 중화전 모형을 그대로 재현했다.
㈜스쿱에서는 여러가지 3D 기술을 접목해 중화전을 복원했으며, 기존의 전통적인 모형 제작방식으로는 재현하기 어려운 작고 정밀한 형상까지 한번에 출력해 모형을 제작했다.
관계자는 기존 방식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방법으로 정밀한 표현을 할 수 있어 많은 분이 한 단계 높은 모형 제작 기술이라고 평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쿱에서는 백제 무령왕릉을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복원전시하기도 해 문화재청 공공데이터 활용분야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중화전 3D 실물 모형은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전시회에서 2020년 9월15일부터 11월1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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