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던패밀리’에 출연중인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신혼 생활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7일 방송에서는 최준용 아들도 함께 출연해 새엄마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아들 현우 군은 “좀 걱정스러웠다. 이상한 여자랑 결혼할까봐. 아빠 돈 명예 노리고 접근하는 꽃뱀일까 봐 걱정됐다”라며 최준용의 재혼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근데 지금 생각하면 아줌마가 진짜 대단한 거 같다. 아들도 있고, 부모님도 모시고, 나이도 15살이나 차이 나는데”라고 말해 한아름을 감동하게 했다.
한편 배우 최준용은 올해 나이 54세로 지난 1992년 서울방송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조폭마누라’ ‘야인시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04년 전부인과 결혼 2년만에 이혼한 그는 15년만인 지난 10월, 1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한아름 골퍼와 재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과거 ‘동치미’에 출연한 최준용은 전처와의 이혼을 회상하며 “결혼식 주례를 듣는 동안 이미 이혼할 것을 예감했다. 평소 얽매이는 게 싫어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무녀독남 외아들로 자라서 그런지, 한창 결혼 적령기인 아들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이 크셨다. 만약 형제가 있었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속내를 털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결혼 날짜를 잡았을 때부터 후회가 밀려왔다. 한 두 가지의 문제로 이혼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한참 연하였던 전 부인과 1년을 연애하는 동안 성격 차이를 많이 느꼈고, 결혼 준비를 하는 동안 몇 번이나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느꼈다. 그런데 아이가 생겨 결혼을 무를 수는 없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