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14:10 (금)
강석균 안랩 대표, 사우디 ‘GCF 2024’에서 사이버 보안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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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균 안랩 대표, 사우디 ‘GCF 2024’에서 사이버 보안 비전 제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10.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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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CF 2024’의 패널 토의(Pioneering Pathways: Unleashing Potential in the Cybersecurity Sector)에서 안랩 강석균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CF 2024’의 패널 토의(Pioneering Pathways: Unleashing Potential in the Cybersecurity Sector)에서 안랩 강석균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글로벌 사이버 보안 포럼 ‘Global Cybersecurity Forum Annual Meeting 2024(이하 GCF 2024)’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후원 아래 국가사이버보안부(National Cybersecurity Authority)가 주최하며, 글로벌 사이버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강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전문가 패널 토의 ▲주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 ▲고위층 복수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이버 보안 산업 발전 방향과 효과적인 위협 대응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첫째 날 오전, 강 대표는 “개척의 길: 사이버 보안에서의 잠재력 발휘”를 주제로 한 패널 토의에서 최근 사이버 보안 업계의 주요 이슈인 사이버 회복력과 생성형 AI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 토의에는 강 대표를 비롯해 스페인 국립사이버보안연구소장 펠릭스 바리오 후아레스, 시스코 CTO 티모시 셔먼, 말레이시아 국가사이버안보국 CEO 메가트 주하이리 등이 참석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다.

강 대표는 “사이버 회복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업계 전반의 협력과 공공-민간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며 협력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생성형 AI가 보안 분야에서 갖는 잠재력과 그 위험성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AI 기술이 공격자와 방어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2일과 3일에 열린 ‘주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Cyber CxO Meeting)’과 ‘고위층 복수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High-Level Multi-stakeholder Roundtable)’에 참석했다. 특히, 강 대표는 “디지털 혁신이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기술 격차와 사이버 범죄 등 다양한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 개발과 국제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인프라 보호를 위한 글로벌 협력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의 핵심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번 GCF 2024에는 안랩을 포함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로알토 네트웍스, 포티넷, 시스코 등 다수의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참석해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과 경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안랩은 올해 GCF 외에도 미국 RSA, 일본 IT Week Spring, 말레이시아 CyberDSA 등 여러 글로벌 사이버 보안 행사에 참여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GCF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사이버보안부가 주최하는 국제 사이버 보안 포럼으로, 글로벌 사이버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와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0년 사우디 G20 의장국 활동의 일환으로 처음 시작된 이 포럼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Advancing Collective Actions in Cyberspace”라는 주제로 열리며, 세계 각국의 정부 관계자, 학계 및 기업의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 협력 방안과 사이버 보안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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