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에서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멘토와 수료생이 참여하는 ‘2023년 DEFCON CTF 31’ 대회 본선 참가 팀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8월 10일(미국시간 기준) 출정식을 개최했다.
DEFCON 31 CTF 본선 대회는 미국 라스베가스 Caesars Forum(Flamingo, Harrah’s and Linq)에서 미국시간 기준으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BoB 멘토와 수료생들이 주요 멤버로 활약하는 총 3개의 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올해 데프콘 대회의 예선전은 5월 27일부터 5월 28일까지 2일간 개최되어 총 12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BoB에서는 작년 우승팀으로 본선 진출이 확정된 MMM(The Parliament of Ducks 2위)팀을 비롯해 SuperDiceCode팀이 4위, Hypeboy팀이 12위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MMM팀은 BoB 출신으로 구성된 Theori의 The Duck팀과 미국 전통 강호 동아리 PPP, 그리고 캐나다 대학교의 보안 동아리인 Maple Bacon이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미국·캐나다 연합으로 참가하며, BoB 책임멘토이자 Theori의 대표인 박세준 멘토와 BoB 멘토 및 수료생 15명이 참여한다.
박세준 책임멘토는 “최근 쟁쟁한 팀들이 많아 방심할 수 없다”고 말하며 “컨디션 조절을 신경쓰며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SuperDiceCode팀은 BoB 출신 수료생들과 미국 팀의 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의 CodeRed 팀과 Super Guesser 팀, 미국의 Dice Gang 팀이 연합하여 결성됐다. BoB 강인욱‧최정수 멘토가 이 팀의 주축으로 BoB 수료생 6명과 함께 이번 데프콘 대회를 이끌 예정이다.
강인욱‧최정수 멘토는 “BoB 출신을 비롯하여 많은 한국 팀들이 데프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출전 의지를 밝혔다.
Hypeboy팀은 이종호 BoB 책임멘토를 중심으로 BoB 멘토와 수료생 10명으로 구성한 팀으로 참가하여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호 멘토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리더로 활약하는 BoB 출신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의 보안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MMM팀은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울러 뛰어난 실력을 갖춘 SuperDiceCode팀과 Hypeboy팀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으며, 3일간의 이번 대회에서 흥미진진한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팀들이 다양한 국가들의 연합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국가 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의 필요성을 의미하며, 국제적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 간 연합된 팀들은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 강력한 국제 보안 협력 체계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출정식에는 CTF참가 팀뿐만 아니라, DEFCON 31 섹션에서 발표하는 수료생과 멘토도 참여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배정훈(11기) 수료생과 박창현 멘토는 DEFCON 기간 중(11일) ICS Village에서 “OT Vulerability analysis methodology”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게 되었다.
김도현(3기) 수료생과 강우원 멘토는 DEFCON CTF에 참가하면서 2일차(12일)에는 WepSec Village에서 “Securing the Front Lines: Protecting Font-End Applications from Overlooked Vulnerabilities”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KITRI 유준상 원장은 “최근 AI가 급격히 발전하고 있으며 이번 데프콘 행사에서도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을 시연하는 장을 마련한다고 한다”라며 “BoB에서도 AI를 접목한 교육을 제공하여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트렌드에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정식에는 임종인 교수(BoB자문위원), 정수환 교수(BoB자문위원), 김소정 실장(국보연), 공지영 박사(BoB 1기 수료)도 참여해 많은 격려와 지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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