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04:40 (일)
'K아몬드' 윤문현 길림양행 대표 "父 뇌졸중으로 쓰러져, 사회 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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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몬드' 윤문현 길림양행 대표 "父 뇌졸중으로 쓰러져, 사회 냉정했다"
  • 장성협 기자
  • 승인 2020.07.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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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vN)
(사진출처=ⓒtvN)

윤문현 길림양행 대표가 대표를 맡기 전 남다른 사연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K아몬드 허니버터아몬드 시리즈를 만든 윤문현 길림양행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문현은 자신이 대표를 맡게 된 계기에 아버지를 떠올렸다. 

윤문현 대표는 "무역업이 주였던 기존 회사에서 견과류 제조를 위해 대출을 받아 공장을 설립했다"라며 "호기롭게 시작은 했지만 제품 개발이 안 돼 있고 생산할 제품이 없어서 빚은 그대로였다"라며 초기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출처=ⓒtvN)
(사진출처=ⓒtvN)

이어 "아버지께서 갑자기 편찮으셔가지고  뇌줄종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회사를 갑자기 맞게 됐다"며 회사 대표가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 아버지가 쓰러지셨다고. 갔는데 의식이 없으시고 깨어나시더라도 예전처럼 사실 수 없다고 하더라"며 "저는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 조그만 회사는 대표가 신경 안 쓰면 금방 부도나기 쉽다. 재고부터 다 파악하고 그리고 유동 자금들, 미수채권 이런 것부터 파악했다"라고 전했다. 

윤문현 대표는 "냉정한 사회에 발을 디디게 돼서 정신없게 보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 후로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다 보니까 저희가 납품을 하고 돈을 못 받아 부도를 맞았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