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해결하기 힘든 문제에 도전하는 것이 즐겁다.”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해커들이 만든 사이버시큐리티 R&D 전문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가 2020년 야심찬 프로젝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 확장에 있다. 현재 성공적으로 베타 테스팅을 진행 중인 사이버 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클릭) 런칭을 눈앞에 두고 있다.
드림핵은 보안 공부를 시작하려는 초심자, 더 안전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개발자, 그리고 심화된 내용을 익히고 싶은 보안전문가까지 모두를 위한 다양한 수준의 강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세준 대표는 드림핵에 대해 “웹 기술을 활용해 인터랙티브 모듈을 통해 복잡한 개념원리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티오리 연구원들이 직접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강의 자료를 만들어 배포 및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워게임 공간을 통해 배운 이론에 대해 실습하고 손에 익힐 수 있고, 고난이도 문제들에 도전하며 동료들과 높은 점수 획득을 위한 경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포럼을 통해 강의 내용뿐만 아니라 보안 전반적인 지식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보안 업계 내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최신 보안 소식과 기술을 정리해 제공하는 칼럼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드림핵은 개인에게는 모두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림핵은 올해 1월 클로즈베타 준비를 1천명 지원자 중 100명과 함께 진행했고 기본 콘텐츠들을 추가했다. 2~3월에는 1천800명이 가입해 활동중이며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했다. 4월 공식오픈에는 2천100명이 참여해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워게임 공간과 랭킹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에 있다.
하반기에는 시즌별 경쟁모드(CTF) 시스템을 도입해 주기적인 소규모 대회를 진행해 참여 인원들의 실시간 실력 등급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중순, B2B 사업으로, 실무에 유용한 각종 커리큘럼 실습 문제, 사내 대회 기능 등을 통한 사내 인재 교육 및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교육 참가자에 대한 투명하고 손쉬운 수강 기록 조회와 평가가 가능한 기업 교육 담당자 전용 UI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T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국내 많은 보안 리서처들의 취약점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가이드 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 4분기 런칭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티오리는 사내 연구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방식의 Fuzzer 연구를 통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자동으로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적 코드 분석 기법을 활용한 취약점 분석 기술 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 그 결과물을 학회 논문과 국내·외 보안 컨퍼런스에 발표할 계획이며 티오리 공개 세미나 (OpenTRS) 통한 새롭고 유용한 기술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안컨설팅 사업에서도 변화가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고객사 중 단순 취약점 점검을 넘어 선행연구 사업을 통해 미래에 다가올 위협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제안·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최신 공격기법 및 보안기술 우회 기법 등 공유를 목적으로 Browser Exploitation, Kernel Exploitation, Effective Fuzzer, Modern Webhacking 등을 주제로 관련 트레이닝을 준비 중이다.
국내·외 핵심인력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카네기 멜론 대학 PPP 출신 연구원 2명을 영입했으며 한국 및 세계 최고 해커 반열에 올라 있는 구글 출신 이정훈 연구원 영입에 성공했다. 월드 클래스 보안연구원 충원에 성공하면서 컨설팅 사업의 고도화와 드림핵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는데 막강한 동력을 얻은 셈이다. 이를 통해 티오리의 국내·외에서 기업 인지도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박세준 대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국내외 최고 인력들을 영입한 만큼 올해도 파트너 고객사들과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며 IT 서비스, 금융권, 블록체인, 글로벌 게임, 핀테크, 임베디드/IoT(스마트홈,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2019년 메이저 고객사 모두 2020년에 재구매 고객으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고 Golang, 쿠버네티스 등 모던 기술 스택 및 데브옵스 시스템에 대한 맞춤 지원을 해나가겠다. 더불어 해외 대기업과 보안컨설팅 서비스 벤더 등록을 통한 해외 사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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