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불후의 명곡’에 가수 김범룡이 출연한 가운데 빚더미에 앉은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김범룡은 지난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날 김범룡은 2010년 투자실패와 보증문제로 45억 빚더미에 앉았다고 밝히며 “그동안 살던 집도 날리고 돈을 갚지 못해 쫓겨 다니곤 했다”고 힘든 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올 봄에 모든 빚을 청산했다. 이제 다 했다. 정말 마음 편하다"고 털어놨다.
김범룡은 올해 나이 61세로 지난 1985년 1집 노래 ‘바람 바람 바람’으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바람바람바람’으로 가요대상 신인상을 휩쓰는 등 조용필, 전영록과 80년대 대표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990년에는 지금의 아내 크리스강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아내를 최초 공개한 그는 미국 공연에서 지인을 통해 가수와 팬으로 처음 만났다고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크리스강은 “남편의 사업 실패 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옆에서 믿고 기다려주는 것 밖에 없었다. 꼭 극복할 날이 올 것이라고 믿었다”라며 남편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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