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00:00 (수)
세무사회 세무사랑2 소스 도용혐의로 압수수색 및 수사 착수
상태바
세무사회 세무사랑2 소스 도용혐의로 압수수색 및 수사 착수
  • 길민권
  • 승인 2015.05.26 17: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팀에서 수사
경찰이 최근에 뉴젠솔루션의 세무사랑2에 대한 더존비즈온 프로그램 소스 도용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뉴젠의 사무실 등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고강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사랑2에 대한 수사 주체는 리버스알파와 세무사랑과는 달리 경찰의 산업기술유출관련 수사 전담조직인 서울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팀에서 맡아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수사 방향은 세무사랑2가 더존의 프로그램 소스를 도용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젠의 리버스알파와 세무사랑이 더존의 프로그램 소스를 도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통해서 기소되어 금년 1월에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며, 뉴젠은 그동안 리버스알파가 검찰 수사로 법적인 문제가 되자 세무사랑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출시하였으며, 세무사랑 또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2013년 2월에 세무사랑을 세무사랑2라는 명칭으로 재차 변경하여 세무사회와 소유권 이전 협약식(2013년 2월 20일)을 체결하고 세무사회를 통해서 세무사들에게 세무사랑2를 판매해 왔었다.
 
한편 이번 수사와 관련하여 업계에서는 수사 방향과 결과에 따라서는 세무사회도 상당한 소용돌이가 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세무사회 정구정 회장은 세무사랑2와 관련하여 최근까지도 세무사신문(제647호, 2015.3.2) 등을 통해서 “세무사랑2의 지적소유권을 세무사회가 인수했다”면서 “세무사회를 믿고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언급하면서 자신의 임기동안 보급률 50% 달성이라는 과제를 제시하고 세무사랑2를 구매하지 않는 세무사에 대해서는 임원의 자격 제한과 각종 포상대상자에서 제외하는 등의 무리한 보급정책을 펼쳐왔었다.
 
또한 2013년 1월에 정구정 회장이 “세무사회가 수개월 동안 비밀리에 개발했다”고 발표했던 세무사회의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수험용 프로그램도 뉴젠의 세무사랑2와 동일한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이번 수사가 세무사회의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에도 그 여파가 미칠 것으로도 보인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