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03:40 (수)
독감 예방접종, 면역력 떨어졌다면 꼭 대비해야…종류 나뉘는 이유?
상태바
독감 예방접종, 면역력 떨어졌다면 꼭 대비해야…종류 나뉘는 이유?
  • 하우영 기자
  • 승인 2019.12.18 05: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픽사베이)

찬바람이 불면서 예방주사에 대한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독감은 가을부터 시작해 겨울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노인과 어린이같이 다양한 질병에 노출돼 있는 사람은 독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감기랑 증상이 똑같아 보일 수 있어도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면 폐렴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독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렴은 노약자의 건강을 위협하며 심장, 폐 질환자와 당뇨 환자에게 위험하다.

3가백신 VS 4가백신 차이

독감예방주사는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3가 백신은 독감 바이러스 3개를 막을 수 있고 4가 백신은 4가지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한다. 3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것은 두 가지의 A형 인플루엔자와 B형 독감바이러스가 있다. 또한 4가는 2종의 A형 바이러스와 B형 독감바이러스 야마가타, 빅토리아를 예방할 수 있다. 3가 백신은 비용이 들지 않고 4가 백신은 제조사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니 참고해야 한다. 비교적 발병률이 높은 바이러스는 3가 백신으로도 예방할 수 있지만 전문의들은 예방 범위가 높은 4가 백신을 권장하고 있다.

독감 예방 노하우

독감이 심해지기 전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좋지만 생활 습관을 바꿔서 예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손은 자주 씻는 것이 좋고 얼굴을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만약 재채기가 나오면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려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몸이 뜨거워지거나 콧물이 나는 등 감기 기운이 있으면 마스크를 꼭 써야한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 인파가 복잡한 장소는 가급적 가지 않아야 하며 인플루엔자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부터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독감예방주사 부작용

독감을 예방하려면 독감예방주사를 꼭 맞아야 하지만 접종하고 나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주사를 맞은 부위가 부어서 근육통이 생긴다. 또 현기증이 생길 정도로 심하게 어지러울 수 있고 숨 쉬는 데 방해가 될 정도로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열성질환 환자 혹은 고열이 있는 상태라면 진료부터 받은 다음 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