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미래차보안과 교통보안 사업을 강화를 위해 기존 자동차보안 솔루션 '아우토크립트(AUTOCRYPT)' 사업본부를 별도의 주식회사 '아우토크립트'로 분사했다고 밝혔다.
펜타시큐리티는 지난 2015년에 자동차보안 브랜드 '아우토크립트'를 공개했다. 이후 '아우토크립트' 솔루션은 V2V, V2I, V2D, V2G, V2X 보안 사업 규모를 점차 확장하며 대전-세종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를 포함해 국내 모든 스마트도로 사업에 참여하는 등 22년 업력의 보안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의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자동차보안 기술을 공급해 왔다.
최근 정부는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를 통해 2030년 미래차 1등 국가를 목표로 삼고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제도 및 인프라를 완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 IT 보안 기술과 성질이 완전히 다른 IoT 기반의 신보안 신기술을 필수적으로 요하는 일이다. 그리고 자동차는 특정국가 내수시장에 제한되지 않는 국제상품으로, 고도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사업 성공 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펜타시큐리티는 기존 자동차보안 사업본부를 분리해 '아우토크립트'로 분사했다. 그리고 기존 자동차보안 솔루션 규모를 미래차 교통보안 규모로 확장하고, 글로벌 인재 보강 및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펜타시큐리티 이석우 사장은 "미래차 사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및 기술 전문성 고도화뿐 아니라 벤처형 조직의 유연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독립 분사를 결정했다. 이제 '아우토크립트'는 고도로 축적된 기술력과 동시에 유연성까지 갖춘 테크벤처로서 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사장은 "V2X는 5G와 함께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산업의 핵심기술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내년까지 9개의 칩 제조사, 7개의 V2X 통신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14개 완성차 제조사 상대로 사업화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차 보안 전문기업으로서 미래차산업의 안전한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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