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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아동미술 아트파이브, ‘행복한 아이가 잘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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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아동미술 아트파이브, ‘행복한 아이가 잘 논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1.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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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미술프랜차이즈 학원 아트파이브가 아이들의 발상을 바탕으로 교실에서 비가 오고 눈이 오는 시설을 갖춰 주목 받고 있다. 특히 200여명의 유, 아동들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는데 이는 여타 영어, 수학 학원과 달리 미술학원에서의 의미는 상당히 크다. 

또한 2018년 9월 분당 정자동으로 본사와 본원을 이전한 아트파이브는 이후 2년여 동안 천여명의 회원수를 확보하였다.

이처럼 많은 원생들을 유지하고 있는 성공요인으로는 박경희 이사의 실행력이 한몫 차지하고 있다. 아트파이브는 연령별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그 중 2세~5세 유, 아동들이 특히 좋아하는 다이나믹 아트[놀이미술]는 매 주 다양한 재료와 주제로 2~5명의 아이들이 한팀이 되어 진행하는 놀이형태의 미술 수업이다. 

아트파이브가 개원한 2003년에는 대한민국 놀이미술이 시작되던 시기로, 당시 그림만 그리는 진부한 미술교육에서 퍼포먼스 놀이미술은 미술교육의 대안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하였고, 이후 17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에서 퍼포먼스 놀이미술은 유, 아동교육에서 뺄 수 없는 핵심 과정으로써 가정, 문화센터, 전문기관 등에서도 손쉽게 아이들이 놀이미술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유, 아동 미술학원 아트파이브를 17년동안 운영하며, 박경희 이사가 가진 철학은 “아이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행복한 정서”라고 한다.  아이들은 놀 때 행복해하며 다시 말하면 행복한 아이가 잘 논다는 뜻이다. 부모와 많이 놀아본 경험이 없거나 아이의 의견이 무시나 제지 당한 경험을 많이 한 아이들은 정서가 불안정하고 낯선 곳과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서 심한 경우 뇌 발달의 지연을 초래하기도 한다.  정서가 아픈 아이들은 물감을 뿌리고 낚시를 하고 교실에서 비가 오고 눈이 오는 놀이를 해도 놀 줄을 모른다고 한다. 아이의 올바른 정서는 곧 인지발달로 이어지지만 정서가 깨어진 아이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박경희 이사는 전했다. 

덧붙여 아이들에게 정서는 곧 놀이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제대로 노는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03년도부터 유, 아동미술 프로그램개발 연구소를 마련하여 체계적인 놀이교육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현재까지 15개의 교육원으로 확장되었으며, 지금까지 만 명 가량의 어린이가 아트파이브에서 유, 아동 미술교육을 받았고 현재도 계속 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