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움 속에서 보안트렌드 발표와 실제 스카다 해킹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해커들의 축제가 매년 열린다. 바로 러시아 최대 규모의 해킹·보안 컨퍼런스 및 CTF 해킹대회 PHD(Pasitive Hack Days)가 그것이다.
5월 21~22일 양일간 모스크바 강변에 위치한 Digital October business center에서 개최된 PHD는 각국의 해커, 기업 및 정부 보안전문가, 보안솔루션 벤더사, 학생 등 2,000여 명이 모인가운데 각종 보안트렌드 발표와 재미있는 이벤트들로 가득찼다.
특히 올해 4회째를 맞는 PHD CTF 해킹대회는 지난해 POC2013 여성해킹대회 우승팀인 순천향대 시큐리티퍼스트 여성해킹팀도 초청을 받아 대회에 참가하는 등 한국 해커들과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대회다. 또한 올해 POC2014 여성해킹대회 우승팀도 초청받을 예정이다.
주최측인 포지티브 테크놀로지스의 공식 초청을 받고 컨퍼런스 취재를 담당한 한국 정보보안 대표 매체 데일리시큐는 비행기로 10시간 넘게 걸리는 지구 저편의 해커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아이디어로 컨퍼런스를 구성했는지 그 생생한 현장을 영상으로 담았다.
누구나 앉아서 술과 담배, 음료수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실제 사용되고 있는 스카다 시스템을 해킹해 볼 수 있는 이벤트, 복도마다 늘어선 각종 볼거리와 해킹 체험 이벤트들,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IT기기들을 어떻게 해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벤트 등등 자유로운 해커 정신을 표현하려고 애쓴 흔적들이 보였다.
현장 영상취재는 포지티브 테크놀로지스 한국지사(우병기 지사장) 권영목 이사의 도움을 받았다.
[러시아=모스크바]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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