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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아, 국내외 전시회 참가...녹내장 검사기 판로 개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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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아, 국내외 전시회 참가...녹내장 검사기 판로 개척 본격화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12.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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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의료기기 개발 기업 아이피아(대표 이지형)는 최근 녹내장 진단을 위한 보급형 시야 검사기 ‘센시아(Sensia)’의 본격적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에 출품, 참관객 및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피아는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2018 KIMES 부산을 비롯해 2018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 2018 항노화 산업박람회 등 다양한 전시회 및 박람회에 참가했다. 또한 포항테크노파크(이사장, 이강덕) 주관으로 베트남 해외수출상담회에도 참가,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이피아의 보급형 시야 검사기 센시아가 다양한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는 이유는 국내 녹내장 환자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 수는 2017년 87만 3,799명으로 10년 전(36만 8,113명)에 비해 약 2.4배(237%) 증가했다. 녹내장은 안압 증가 및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실명하게 되는 세계 3대 실명 질환으로, 뚜렷한 증상 및 완치 방법이 없어 조기 발견과 관리를 통해서만 예방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 녹내장 진단은 병원에서 의료진의 도움 하에 전문기기로 측정해야 가능하지만 병원에 자주 가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아이피아의 시야 검사기 센시아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환자나 일반인이 혈압계와 같이 스스로 측정 가능하도록 사용자 중심의 UI/UX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아이피아 이지형 대표는 “이번에 다양한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를 통해 녹내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걸 확인했다”라며 “전 국민의 실명 예방을 위해 혈압계처럼 전국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보급해 누구나 쉽게 측정하고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