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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페이퍼 윤철 대표, ‘플라스틱 없는 서울’ 위한 포럼에서 강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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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페이퍼 윤철 대표, ‘플라스틱 없는 서울’ 위한 포럼에서 강연 펼쳐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8.09.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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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사회 각계각층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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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리페이퍼 제공

친환경 제지코팅 솔루션 회사인 ‘리페이퍼'의 윤철 대표가 지난 5일 (재)서울디자인재단(대표 최경란)에서 운영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제4회 새활용포럼 ‘자원순환도시, 플라스틱없는 서울’에 연사로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한 다양한 처리 방안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삶의 방향 전환 방법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리페이퍼 윤철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연사로 나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포장구매(테이크 아웃) 용기’라는 주제로 친환경적인 대안책에 관한 열띤 강연을 펼쳐 주목 받았다.

윤 대표는 “플라스틱 환경문제에 비해 비교적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기존 PE(폴리에틸렌) 코팅된 종이식품용지의 경우, 낮은 재활용성이나 퇴비화가 어려운 점 등으로 플라스틱 대체제로는 한계가 있다”며, 그로 인해 나타나는 많은 사회적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속 가능한 친환경 대체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리페이퍼에서 독자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수용성 코팅제 ‘RP 시리즈’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리페이퍼 설립 의도와 코팅제 개발 배경을 강조했다.

이 날 포럼에는 관련 부처인 환경부 관계자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외부인사, 업사이클링 관련 업체 및 새활용에 관심이 높은 일반 시민들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리페이퍼 윤철 대표 외에도 서울연구원 소속 김고운 박사, 테라사이클 한국지사 홍준형 총괄매니저, 서울새활용플라자 시민기획단 관계자 등이 연사로 초청받아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모색했다. 강연 후에는 연사들과 포럼 참석자들이 질의 응답을 서로 주고받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면서, 정책 개선이나 기업 방면 등 각자 위치에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에 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 문화를 선도하고 새활용 산업 육성 및 인식확산을 위해 서울시와 환경부가 공동출자해 만든 국내 최대 새활용 복합 문화 공간이다. 새활용 새활용 공방과 전시실, 재사용작업장 등이 입점돼 2017년 9월 개관 이후 약 8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새활용 탐방·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 약 900회 운영 등의 활동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새활용플라자 전 공간에서 ‘1회용품 사용 안하기’를 서울시 전체 공공건물 최초로 시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