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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 도전하는 토종브랜드 (주)새안,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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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 도전하는 토종브랜드 (주)새안,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8.09.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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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가 연간 100만 대를 넘어섰다.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에서 50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되었고 중국정부는 2025년까지 700만 대 이상의 전기자동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전기자동차를 선도하는 기업 BYD와 NIO는 세계적인 투자기업들과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세계 최고의 전기자동차 테슬라를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한국은 중국전기자동차 기업들의 부속품 기지로 전락할 수도 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국내 전기자동차 전문기업 (주)새안의 알찬 행보가 주목받으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친환경차 개발·제조·판매 업체 ㈜새안(회장 이정용)은 2017년 6월, 초소형 역삼륜 전기 자동차 WID-U를 발표하며 국내 전기차 업체 최초로 말레이시아 오토쇼(KLIAS·Kuala lumpur Inetrnational Automotive Symposium)에서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산업부 산하 ‘자동차연구소(MAI)’ 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돌입하였다.

㈜새안은 말레이시아 자동차연구소와 구체적인 사업 일정 및 협력방안에 대한 최종 합의를 함에 따라, 말레이시아의 자동차회사 ‘GO AUTO’ 와 함께 SUV 전기차를 R&D를 통해 개발하기로 합의했으며 또한, 두바이와 스와질랜드를 연결한 전기자동차 신규사업과 중국 완샹과의 마카오JV 새안완샹 엔터프라이즈를 지난달 설립하고 한국에 전기자동차 양산공장 준비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에서 ‘전기자동차’ 대상을 수상한 이정용 회장은 “반평생을 전기차 연구에 매진하며 수많은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다. 이를 토대로 양산차 개발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2018미래경영대상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며 동시에 대기업의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기자동차 전문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안은 전기차의 세계화를 위해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미국 나스닥을 관장하는 전미증권업협회가 운영하는 장외 종목 거래 시장에 기술우회상장을 추진하며 (주)새안일본은 설립절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