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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정부, 한국 기업과의 주요 프로젝트 협약 이행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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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정부, 한국 기업과의 주요 프로젝트 협약 이행 방안 발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8.07.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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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최근 대통령령 3831호를 통해 한국 기업과의 주요 프로젝트 협약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일 자로 발표한 이 문건의 주요 내용에는 ▲한국의 농협과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발전과 직접 투자 실행에 관한 문제를 협의했다는 내용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산하 프로젝트관리위원회(NAPM)와 한국무역협회와(KITA)가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내용 ▲2018년 하반기 중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국의 코스닥협회(KOSDAQ)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포럼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또 한국의 주요 건설사들과 타슈켄트 지역 내 가족형 테마파크 건설 및 타슈켄트시 상업 및 주거용 부동산 건설을 추진키로 협의했다는 내용이 포함됐고, 우즈베키스탄의 블록체인 기술 이행에 대한 한국 측의 기술 지원을 위해 우즈벡 대통령 산하 프로젝트관리위원회(NAPM)와 한국블록체인기업인협회(KOBEA) 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대통령령에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산하 프로젝트관리위원회가 양국 간 프로젝트의 수행을 지원하는 것을 확정하기 위하여’라는 단서 조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 각 부처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세히 적시해 놓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관심이 분명하고도 구체적으로 반영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한편 이번에 대통령령으로 발표된 ‘블록체인 기술 이행의 한국 측 기술 지원’ 관련 내용은 지난 2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합법화를 선언한 블록체인 관련 첫 후속 조치로, 우즈벡 측과 공식 문건에 서명한 한국블록체인기업인협회(KOBEA) 대표단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실무 협의를 위해 곧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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