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이 발표한 이 보고서는 3년 동안 보스턴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소비자 수용, 도시 전망, 자율주행 자동차 전략인 고보스턴2030(Go Boston 2030), 시범 주행 등의 요소를 포함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보스턴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동의 3분의 1은 수요에 의한 이동 개념이다. 수요에 의한 이동이란 고객이 연결된 네트워크로 상품, 이동성, 서비스 등에 액세스하는 것을 말한다. 즉 사람들이 온라인상으로 물건을 구입하더라도 그것을 배달하는 차량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도로교통량이 증가한다.
그리고 자율주행차량 공유 시스템으로 인해 공공교통수단이 자율주행차량으로 대체되면 교통 상황이 악화된다. 예를 들어 버스를 이용하던 사람이 자율주행택시를 이용하고, 점점 더 많은 수의 승객들이 자율주행차량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도로교통량이 증가한다. 이런 변화는 환경에도 좋지 않다.
연구진은 도로 교통 혼잡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승객들이 자율주행차량 공유시스템과 대중교통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리고 자율주행차량 전용차로나 주차장의 일부 구역을 자율주행차량 전용승하차장으로 만든다면 어느 정도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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