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서는 인간 머리카락의 1/50 크기다. 스마트 워치 및 스마트 밴드 등 웨어러블 장치에 통합될 수 있다. 이 센서는 대사 물질이라고 불리는 인체의 물질을 측정하는데, 대사 산물이란 호흡이나 피부 등을 통해 방출되는 매우 낮은 농도의 가스다. 대사 산물의 변화를 측정하면 당뇨병 등 만성 질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구를 진행한 안토니오 트리콜리 박사는 "이 초소형 센서는 문자 그대로 사람의 건강을 보여주는 창이 되기 위해 스마트 워치에 통합될 수 있다. 이것은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가 최첨단의 위치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센서는 프랙탈 클러스터가 있는 금 나노 디스크의 사용과 관련이 있다. 클러스터는 빛의 변화에 민감한 작은 분기 분자를 포함하는데, 그래서 작은 대사 산물의 변화를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이 센서는 사람뿐만 아니라 식물의 건강 상태나 과일의 신선도를 표시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이것이 우주에서 다른 생명체를 발견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모센 라마니 박사는 "이 센서는 초소형이며 초경량이기 때문에 미세 위성이나 소형 우주선에 장착돼 멀리 떨어진 행성의 생명체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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