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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 마이크로카 대신 소형 전기차로 사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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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 마이크로카 대신 소형 전기차로 사업 전환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5.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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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문기업 새안이 마이크로카 사업을 소형 전기차로 전면 전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카 개발비나 소형 전기차 개발비가 큰 차이가 없고 소형 전기차는 고속도로 주행 등 제약이 없는데다 4인승이라 오히려 시장에서 더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 보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새안 이정용 대표는 “이미 디자인 안을 확정됐고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라며 “소형 전기차 양산 공장은 충남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카로 진행 중이던 ‘WiD’는 마이크로카가 아닌 소형전기차 ‘WiD’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1회 충전에 350km 주행이 가능하고 첨단 편의사항을 탑재할 수 있다.

한편 새안 이정용 대표는 “4월 초 쎄미시스코의 새안 지분 보유분을 모두 인수해 1대 주주로써 확고한 경영지휘를 매듭졌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말에는 임시주총을 통해 미국 상장시장으로 진출키로 확정했으며 미국상장을 도와주고 있는 일본 투자회사의 와타나베 회장과 일본에 현지법인 SAEAN Japan을 설립키로 하고 5월 중 마무리하기로 확정했다.

향후 새안은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한국은 100% 미국 본사에서 투자한 외투법인으로 바꾸고 세계시장을 무대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