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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과 에어버스의 AI 로봇, 우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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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과 에어버스의 AI 로봇, 우주로 향한다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3.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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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항공 회사 에어버스(Airbus)와 컴퓨터 제조 회사 IBM의 이른바 '비행 두뇌'인 우주로봇 CIMON(Crew Interactive MObile CompanioN)이 우주로 향한다. CIMON은 우주를 여행하며 우주 비행사의 작업을 도울 목적으로 개발된 로봇이다.

CIMON은 인공지능(AI) 네트워크와 음성 및 얼굴 인식 기술로 제작됐다. 우주 비행사가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일상 업무를 수행하도록 돕는 자율적인 모바일 지원 시스템이다.

두 회사는 우주 비행사가 우주 공간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CIMON을 개발했다. IBM의 AI인 왓슨(Watson) 설계자 마티아스 비니오크는 블로그에 "CIMON과 우주 비행사가 협력하면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우주 비행사가 실시하는 작업이 더 쉬워질 것"라고 말했다. 그는 대화형 조수 CIMON이 우주 비행사의 능률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미 항공 우주국 나사의 로봇 우주 비행사가 이미 우주 정거장의 핸들을 청소하는 입무에 투입된 바 있다. 하지만 CIMON은 첨단 AI를 기반으로 한 로봇이기 때문에 더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여태까지 지구 위 궤도에 진입한 로봇 중 CIMON 정도의 능력을 갖춘 로봇은 없었다.

에어버스의 미세중력 우주실험실 책임자인 만프레드 야우만은 "CIMON은 AI 기반 로봇으로서 최초의 비행 및 비행 지원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에어버스가 AI 로봇을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보낸 최초의 유럽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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