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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손상 빠르게 진단하는 휴대용 스캐너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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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손상 빠르게 진단하는 휴대용 스캐너 개발 중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8.0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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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호주 퀸즐랜드대학과 의료 기기 업체 이엠비전메디컬디바이스(EMvision Medical Devices)의 연구진이 함께 비침습적이며 휴대 가능한 뇌 스캐너를 개발 중이다. 해당 스캐너는 뇌졸중 및 이와 비슷한 유형의 뇌 손상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퀸즐랜드대학의 발표에 따르면 이 스캐너는 사람 뇌의 3D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 뇌 손상을 진단한다.

이 장치는 원격으로, 혹은 구급차 및 응급실 등의 공간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약 20년 전 제세동기가 개발된 후 인명 구조에 혁명이 일어난 것처럼 이 뇌 손상 스캐너가 의료 발전을 불러 오길 기대한다.

이엠비전의 CEO 존 킵은 "안전한 저전력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몇 분 안에 뇌 조직을 3D 이미지로 구현하는 혁신적인 알고리즘이 이 스캐너의 특징이다. 비용이 적게 들며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반복적으로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말라리아, 결핵, 에이즈 환자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뇌졸중을 일으킨다. 이들 중에는 완전히 회복하는 사람도 있고 영구 장애를 갖는 사람도 있는데, 그 차이는 바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다. 치료가 한 시간 지연될수록 뇌가 3.6년 노화한다.

이엠비전은 해당 기술이 임상에서 사용해도 안전하도록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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