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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로봇전시회에 등장한 다양한 로봇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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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로봇전시회에 등장한 다양한 로봇들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12.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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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일본 도쿄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로봇전시회(International Robotics Exhibition, IREX)가 올해 개최됐다. 업계 관계자와 일반인들은 지난 2년 동안 로보틱스 분야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볼 수 있었다.

올해 전시회에는 13만 명의 방문객이 모였으며 600개 이상의 전시 업체와 2,775개의 부스가 전시됐다. 2년 전에 비해 전시 규모가 50% 증가했다.

그 동안 로보틱스는 산업 분야의 중심으로 부상했고 특히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면서 인상적인 혁신을 이뤘다.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는 화낙(Fanuc), ABB, 야스카와(Yaskawa) 및 쿠카(Kuka) 등이 활약했다.

카와사키 로보틱스(Kawasaki Robotics)도 지능형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구멍을 느끼고 그 자리에 핀을 박는다. 자동차 프레임을 만들 때 자동차 시트에 핀을 설치하는 작업에 투입될 수 있다.

사람이 몇 번 로봇에게 작업 방식을 가르치자 곧 로봇은 사람의 도움 없이 작업을 수행했다. 또 이 로봇은 자신이 학습한 경험을 다른 로봇에게 가르쳤다. 앞으로 공장에 있는 로봇들이 스스로 가르치고 학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로봇 이동성에 관해서도 많은 혁신이 있었다. 오무론(Omron)은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였다. 쿠카의 모바일 로봇에는 접촉을 감지하는 즉시 속도가 낮아지는 센서가 내장돼 있다. 나브테스코(Nabtesco)와 하모닉(Harmonic)은 회전 운동과 교치성을 향상시키는 감속 장치를 시연했다.

키엔스(Keyence)는 머신 비전 분야에서 아이템을 선택, 취급 및 분류하는 정밀도를 높이는 새로운 3D 비전 시스템을 선보였다. 덴소(DENSO)는 가상 현실(VR) 고글 및 센서만으로 제어 할 수있는 다중 모드 로봇을 시연했다.

쿠카의 로봇은 참가자들에게 맥주를 따라주기도 했다. 제이텍트(JTEKT)의 파워 어시스트 수트는 사람들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고 미임(Miim)이라는 휴머노이드 크기 로봇은 30개의 바디 모터와 8개의 얼굴 표정 모터를 가지고 있다. 강아지 로봇 하나짱(Hana-chan)은 냄새를 맡는 등 진짜 강아지처럼 행동했다.

이 로봇들이 상용화되면 로봇은 일반 가정집에서 우리와 더 밀접하게 상호 작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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