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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RNA 스위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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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RNA 스위치 개발
  • 배수연
  • 승인 2017.10.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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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미디어

노스웨스턴대의 연구팀은 유전자를 자연 상태일 때보다 더 활성화시키는 RNA 스위치를 개발했으며, 이것은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차단하고 건강을 개선시키는 유전자를 활성화 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줄리어스 럭스 노스웨스턴대 화학생물공학교수는 "유전자 발현 조절이 근본적인 목적이다. 우리가 유전자 조절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우리가 한 일은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RNA 스위치를 만드는 것뿐 이었지만 실제로 그 결과가 정말로 놀라웠다"고 말했다.

RNA는 코딩, 디코딩, 조절 및 유전자 발현과 같은 생물학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폴리머 분자이다. RNA는 데옥시리보 핵산과 같은 뉴클레오타이드 사슬로 조합돼 있지만 한 쌍의 이중가닥인 DNA와 달리 RNA는 단일 가닥이 겹쳐진 상태로 더 자주 발견된다. RNA 분자는 생물학적 반응처리, 유전자 발현조절, 세포신호전달반응을 하는 세포에서 효율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연구팀은 RNA를 연구 목표로 삼았다.

럭스에 따르면 "빛" 은 켜져야 하므로 이에 착안해 생물학적으로 빛 스위치를 개발하는 방법을 찾았다. 럭스는 인위적으로 RNA 스위치를 만들기 위하여 컴퓨터 설계를 이용해 작은 전사 활성화 RNA라고 불리는 RNA 분자를 프로그래밍했다. 럭스는 노스웨스턴대 동창인 조 자데가 개발한 특정 용도에 맞게 STAR를 최적화시킨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외부 회사의 도움을 받아 알고리즘의 결과를 기반으로 RNA의 물리적 조각이 만들어졌고, 럭스가 RNA의 빛 스위치로 STAR와 유사한 그 RNA 조각을 실험에 사용했다. 럭스의 STAR는 자연 상태보다 9,000배 더 유전자를 활성화시켰다.

연구팀은 RNA가 RNA 바이러스 진단에 유용할 수 있는 다른 RNA 가닥을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STAR를 진단에 응용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대사 공학 및 RNA 네트워크 조절에도 STAR를 적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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