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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시뮬레이션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인공 신경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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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시뮬레이션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인공 신경망 등장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9.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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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맥스픽셀

오스트리아 빈대학 국제 연구팀이 인공 지능을 사용하여 화학 시뮬레이션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 이로써 화학적 지문을 얻는 프로세스가 빨라졌다.

적외선 분광법은 분자에 대한 정보를 얻는 중요한 실험 방법이다. 적외선 스펙트럼은 물질 및 물질의 구성, 특성과 같은 필수 세부 사항을 포함하는 화학적 지문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어떤 상황에서는 적외선 스펙트럼이 매우 복잡해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자세한 분석을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현대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해도 화학 시뮬레이션에 수천 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연구진은 사람의 두뇌를 수학적 모델로 만든 인공 지능에 힘입어 이른바 인공 신경망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빈 대학교의 필립 마크베탄트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은 인공 신경망을 사용해 여태까지 불가능하던 화학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인공 신경망은 인간의 두뇌 모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적외선 스펙트럼 모델에 필요한 복잡한 양자 역학 관계를 배울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 지능으로 도출한 결과는 신뢰성이 높다. 연구진은 인공 신경망을 사용해서 몇 년이 아니라 몇 분 이내에 화학 시뮬레이션을 완료했다.

"우리는 드디어 여태까지의 시뮬레이션 기술로 극복할 수 없었던 화학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원 미하엘 가스테거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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