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초소형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DNA의 단일 가닥 크키만큼이나 작으며 매우 작은 물질을 들고 6나노미터 속도로 움직여서 옮길 수 있다.
이미 작은 로봇들이 개발된 바 있으며 일부 나노 로봇은 혈관을 따라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로봇은 DNA 가닥 크기만큼 작으며 최종 목적지를 향해 무작위한 경로를 따라 움직인다.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의 연구원 루루 찬은 이것이 범용 DNA 로봇을 개발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로봇은 DNA 디딤돌 사이를 무작위로 이동했다. 한쪽 발을 바닥에 디디면 다른 발을 떼는 방식으로 이동해서 이 나노 로봇은 목표물을 찾아 집어 들며, 현미경으로 봐야지만 알 수 있는 크기의 목표물을 정해진 지점으로 옮긴다.
연구진은 효소로 로봇의 움직임을 증폭시키는 화학 모터를 추가하거나 수많은 나노 로봇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나노 로봇을 활용하면 혈류를 따라 이동하는 질병 세포에 특화된 약물을 직접 전달하거나 인체에서 생성하기 어려운 화학 물질을 모아서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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