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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워싱턴 대학 연구원은 지카 바이러스의 존재를 보다 빨리 감지 할 수 있는 열쇠를 찾았다.
현재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 샘플을 냉장 보관하고 의료 시설 또는 실험실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진단 및 치료가 지연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면 몇 분 안에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표본을 보존하기 위해 냉장 보관을 할 필요가 없다. 이 새로운 방법은 또한 다른 새로운 질병을 테스트하는 데에도 적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지카에 감염된 4 명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5 명의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과 표본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감염된 피험자의 혈액이 질병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질병이 없는 음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감염되지 않았다. 즉, 이 방법은 정확하고 오류가 없었다.
연구진들은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아프지 않기 때문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 방법은 의미가 있다.
검사는 감염된 사람의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지카 바이러스가 만들어 내는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단백질은 종이 조각에 붙어있는 작은 금 나노 막대에 붙는다. 그 후 검사자는 작은 양의 산성 물로 종이를 헹구어 나노 막대의 단백질을 노출시킨다.
그 후 환자의 혈액 한 방울을 떨어뜨린다. 혈액이 감염되면 혈액은 단백질과 반응하는 면역 글로불린이 생긴다.
기계 공학 및 재료 과학 부교수 인 스리칸스 싱가마네니 박사는 “이 방법은 자원이 제한된 환경 특히 열대 지방에서 전기와 냉장고가 필요하지 않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