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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최정원, 평창스페셜뮤직&아트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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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최정원, 평창스페셜뮤직&아트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7.08.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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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최정원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는 전 세계 발달장애인국제문화 축제인 평창스페셜뮤직&아트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시각특수효과제작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에서 위촉식을 겸한 가상현실(VR) Tilt Brush 시현회가 열렸다. 이렇듯 조금 특별한 위촉식을 가지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평창스페셜뮤직&아트페스티벌을 발달장애인참가자뿐 아니라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좀 더 유익하고 즐길거리가 많은 페스티벌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일환으로 아리바이오, 위즈윅스튜디오와 함께 페스티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Tilit Brush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홍보대사 최정원의 위촉식을 겸하게 된 것이다.

이 날 시현회에는 발달장애학생 5명이 참가하여 최정원과 함께 가상현실 체험활동을 하며 즐거운시간을 보냈다. 처음 경험해보는 활동에 학생들은 설렘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최정원은 “위촉패를 받고 활동계획만 밝히는 다른 위촉식과는 달리 직접 발달장애인들과 교감하며 앞으로의 홍보대사활동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스페셜뮤직&아트페스티벌이 만들어 낼 화합과 감동의 메시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길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최근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정원씨를 평창스페셜뮤직&아트페스티벌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발달장애인을 위하고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홍보대사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발달장애인의 체육 및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국제단체로 한 해 6000여 명의 발달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훈련 및 경기참가의 기회와 문화예술교육 및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평창스페셜뮤직&아트페스티벌은 문화예술분야 주력사업의 하나로 지난 5월에는 비올리스트 임동혁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홍보대사로 합류한 바 있다.

한편, 26개국 130여 명의 발달장애인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하는 2017 평창스페셜뮤직&아트페스티벌은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평창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