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코어 권경남 차장은 “최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 랜섬웨어는 불특정 다수에 악성코드를 배포하고 이메일, 피싱이나 악성웹 광고, 익스플로잇 키트 등을 통해 PC에 침투한다. 특정 대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피해 범위가 넓지만 서버 등 주요 데이터를 타깃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하고 “반면 신종 랜섬웨어는 패치가 안된 취약점을 갖고 있는 서버를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 윈도우 서버 SMB 원격코드 취약점을 악용해 네트워크 웜 기반으로 유포한다. 기존 랜섬웨어에 비해 피해 범위는 넓지 않지만 취약점이 해결되지 않은 서버를 노리며 기존 랜섬웨어보다 피해액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적 샌드박스 기술의 한계로△가상머신 우회 악성코드의 출몰△랜섬웨어 같은 악성코드 고도화 및 변종 출현△암호화 구간(SSL 통신)을 통한 감염공격이 가능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안티바이러스와 기존 샌드박스 같은 악성코드 대응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EDR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권 차장은 “오늘날 위협 동향에 있어 전통적인 샌드박스 솔루션은 지연공격 등과 같이 갈수록 지능적으로 정교해지고 있는 보안위협에 노출되어져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악성 공격이나 우회 침투에 더 이상 대응하지 못하고 있고 또 대항하는 데에도 한계점에 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백업만이 대안이 아니다.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백업은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도구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 또 타깃공격이 증가하고 있고 이메일을 통한 사회공학적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병원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통적인 방어책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행위기반 탐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의 단일 솔루션으로는 현재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 통합적인 보안체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피코어는 기존 대응 방안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자사 보안솔루션 3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좀비제로 EDR for APT
◇좀비제로 EDR for Ransomware
◇좀비제로 SECaaS (Security as a Service)
EDR을 통해 랜섬웨어에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ZombieZERO EDR for Ransomware의 클라우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KT와 개발 협업해 현재 KT가 ‘KT securegate’라는 상품명을 붙여 SECaaS(Security as a Service)형태로 소규모 기업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중이다. 중앙관리 기능은 웹 상에서 제공된다. 휴대폰처럼 매달 요금을 내고 이용하는 과금 체계 때문에 통신사에 특화된 제품이다.
엔피코어 권경남 차장의 MPIS 2017 발표자료는 데일리시큐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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