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4일, 첫 번째 ‘홍콩 패션 페스티벌’이 큰 성공을 거두며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25개국 및 지역에서 약 16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았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460만 건 이상의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역사적인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패션쇼, 전시회, 컨퍼런스, 네트워킹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홍콩은 현지 및 국제 패션 디자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산업 리더, 창의적 인재, 미디어, 패션 협회 대표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독특한 플랫폼을 제공했다. 홍콩의 풍부하고 다양한 패션 문화가 강조되며, 홍콩 패션 페스티벌은 홍콩을 아시아의 전략적 관문으로서, 그리고 아시아 최고의 패션 디자인 허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홍콩 패션 페스티벌은 2023년 행정장관의 정책연설에서 발표된 주요 이니셔티브인 ‘홍콩 패션 디자인 위크’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창의산업진흥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여섯 개의 주요 파트너 기관(홍콩디자인연구소, 홍콩패션디자이너협회, 의류산업기술훈련원, PMQ, 홍콩패션협회, 홍콩디자인센터)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콩의 패션과 디자인 산업이 동서양, 고전과 현대의 창의적 융합을 보여주었으며, 동시에 홍콩을 문화 및 창의 산업 비즈니스 이벤트의 주요 목적지로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
홍콩 패션 페스티벌은 11월 20일, 샴슈이포의 새로운 디자인 랜드마크인 DX 디자인 허브에서 ‘패션 유니온 – 작업복의 아름다움을 기념하는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시작을 알렸다. 이 외에도 홍콩과 파리, 그리고 국제적인 패션 커뮤니티 간의 미래 협업 가능성을 열어준 ‘VIRTUOSE: The Artistry of Couture’ 패션쇼, 지속 가능한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진행된 패션 서밋(홍콩) 2024, 상하이 탕 브랜드의 희귀한 물품과 아카이브 보물이 수백 점 전시된 ‘재발견의 여정 - 상하이 탕 30주년’ 전시회 등 수많은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홍콩의 활기차고 다양한 문화적 풍경을 기념한 ‘VOGUE Loves Hong Kong Celebration’에서는 한국 배우 위하준, 2NE1 멤버이자 K-pop 아이콘 CL, 드라마 <Emily in Paris>의 주연 배우 루시앙 라비스카운트, 올림픽 스키 선수이자 모델인 에일린 구 등이 자리를 빛냈다. 홍콩 패션 페스트는 동서양의 영향을 결합하여 패션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한 ‘Fashion Asia - Fashion Challenges Forum’과 ‘Fashion Asia - 10 Asian Designers To Watch’ 전시회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