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에스투더블유(이하 S2W, 대표 서상덕)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코스닥 입성에 청신호를 켰다. S2W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17일 S2W에 따르면, 이번 기술성 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평가데이터(KoDATA)에서 실시됐다. S2W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회사는 내년 3분기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IPO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 혁신성 인정
평가에서 S2W는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여러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중요 정보를 추출해 연관성을 분석, 가치 있는 정보를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정형 빅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및 처리 역량과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지식그래프, 세계 최초의 다크웹 특화 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 등을 활용해 AI 학습과 추론의 정확성을 극대화했다.
S2W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딥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히든 채널에서 출발한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 △공공·정부 기관용 사이버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QUAXAR)’ 등이 있다. 이들 솔루션은 기업 및 정부 기관에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주목… 기술력과 성과 입증
S2W는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인터폴(INTERPOL)과의 국제 수사 공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시큐리티(Copilot for Security)’ 협업 등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왔다. 또한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NLP) 학회에서 3년 연속 논문 채택 및 UN 마약범죄사무소(ODC) 컨퍼런스 대표 연사 초청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100대 기술 선도기업’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 확장 가속화
서상덕 S2W 대표는 “기술성 평가 통과는 S2W의 기술 혁신과 사업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에서 S2W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AI 기술 혁신과 신규 시장 개척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S2W는 국가안보 및 기업 정보 분석을 수행하는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고도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S2W는 인터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IPO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