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에 자사의 핵심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며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금융권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을 꾀하는 에버스핀의 전략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계좌 기반 결제 서비스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신용카드, 간편현금결제, 휴대폰결제 등 모든 원천 결제 수단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PG 서비스에서 해외 정산 업무까지 폭넓은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헥토파이낸셜에 도입된 에버스핀의 보안 솔루션은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다.
에버세이프는 외부 해킹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보안 모듈을 스스로 바꾸는 동적표적방어(Moving Target Defense, MTD)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정교화된 외부 공격에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보호한다.
페이크파인더는 기존 블랙리스트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기술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앱 정보를 화이트리스트 형태로 DB에 저장하고 이를 단말기 내 설치된 앱과 비교해 악성 앱을 탐지한다. 이 솔루션은 새롭게 등장하는 피싱 수법까지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현재 국내 금융권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현재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삼성카드 ▲한국투자증권 등 약 80여 곳의 주요 금융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처럼 금융권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은 에버스핀의 신뢰도를 높이며 이번 헥토파이낸셜과의 협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에버스핀은 헥토파이낸셜과의 협력을 발판 삼아 금융권을 넘어 PG, 공공, 방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보안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 주요 금융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프리코(AfriC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헥토파이낸셜과의 협업은 보안 기술의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한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