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코어(대표이사 한승철)가 베트남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CMC CS(대표 하 더 푸옹)와 폭증하는 사이버공격에 베트남 시장에서 공동 대응하고자 5월 29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오늘 밝혔다.

CMC CS는 CMC Corporation의 계열사로, 베트남의 선도적인 사이버보안 회사이며 데이터 암호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안티바이러스, 중앙 집중식 악성코드 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 품질로 현지에서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3년 베트남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협회 (VINASA)에 의해 상위 10대 정보 보안 회사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일본과 한국에서도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엔피코어의 EDR, XDR, CTIP, 네트워크/이메일 APT의 제품과 한국의 우수 사이버보안 업체들의 제품군 ‘K-사이버보안 스위트(K-Cybersecurity Suite)’으로 현지에 있는 기업들과 정부기관들을 사이버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한다.

2024년 3월,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증권 중개업체인 VNDirect가 사이버공격을 받아 거래 시스템의 연결이 끊어지고 호치민시 증권거리소(HSX)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여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10%나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한 만큼 사이버보안 관련 사건들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엔피코어는 2021년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법인(법인장 즁 트란)을 설립하여 운영 중이며, 2022년부터 베트남 최대 골프 리조트인 스카이 레이크에 EDR 보안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금번 업무협약을 위해 서명식에 참석한 엔피코어 백세현 해외전략이사는 “현재 베트남에는 약 9,000개 정도의 한국 기업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전자, 섬유,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어 이들 기업들에 대한 사이버보안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베트남 현지에서 양질의 서비스와 뛰어난 보안제품군 및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CMC CS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 및 현지 유수 기업들과 베트남 정부기관들을 한국회사들의 보안기술로 함께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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