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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C 2024] “보안, 협업과 연동·정보공유 없이 글로벌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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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C 2024] “보안, 협업과 연동·정보공유 없이 글로벌 경쟁력을?”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05.1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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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랩 최원혁 대표·김지훈 이사 “해외 보안기업들, 수많은 기업들과 연동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각자 특화된 분야로 발전 시켜 나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RSAC 2024에서 만난 누리랩 최원혁 대표와 김지훈 이사(사진 왼쪽부터)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RSAC 2024에서 만난 누리랩 최원혁 대표와 김지훈 이사(사진 왼쪽부터)

(샌프란시스코=데일리시큐)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RSAC 2024가 5월 6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렸다. 올해는 30개의 기조연설, 425개의 세션, 650명의 연사, 25개의 트랙, 600개의 전시업체가 참여했다.

현장에서 데일리시큐는 누리랩 최원혁 대표와 김지훈 이사를 만나 참관 소감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원혁 대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스플렁크 강연을 들었다. 두 기업 모두 SIEM에 대한 내용이었다. 오토메이션, AI, XDR이 통합돼야 차세대 SIEM의 기본 자격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많은 데이터를 사람이 잘 볼 수 있도록 가공해서 제공하는 기술이 각 회사의 기술력인 것 같다”며 “누리랩도 미노스 제품이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가공하고 유의미한 정보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 부분에서 인사이트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1년 전부터 누리랩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한국 파트너사로 등록돼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탐지 결과를 검증해 주고 오탐일 경우 본사에 전달해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지훈 이사는 전시회에서 관심있게 본 기업에 대해 “랜섬웨어 방어 기술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기업들을 둘러봤다. 특이한 방식으로 랜섬웨어에 대응하는 기술을 소개한 기업으로 할시온(HALCYON)을 들 수 있겠다”며 “이 기업은 키를 랜섬웨어로부터 캡처링해서 백업해 두었다가 감염시 그 키로 복원해주는 컨셉이었다”며 “보통 데이터를 백업했다가 복원하는 방식인데 이 기업은 독특했다. AI 학습을 통해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고 들었는데 보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 대표도 전시부스에서 “부스들이 너무 많아 모두 볼 수는 없었지만 기업마다 내세운 키워드를 체크해 뒀다. 현재 글로벌 트랜드이기 때문에 누리랩도 트랜드 맞는 용어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메모하면서 둘러봤다”며 그리고 “많은 기업들이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보안 정보에 대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부러웠다”고 말했다.

RSAC 2024 전시장
RSAC 2024 전시장

이어 “해외 기업들은 대형 기업은 물론이고 스타트업도 자신들의 제품에 여러 회사들과 연동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가공해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갖고 있었다. 스타트업이 어떻게 여러 기업들과 연동을 할 수 있는지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우리나라는 자신들이 수집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려고 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활발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과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점에서 많이 부족한 것 같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런 부분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닐까.

최 대표는 이번 RSAC 2024에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커뮤니티와 정보 공유에 적극 참여하고 위협 인텔리전스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과의 협업과 연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훈 이사는 “강연을 들으면서 AI와 융합보안에 대해 고민하고 누리랩 제품들도 그쪽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앞서 최 대표가 말한대로 우리 제품이 제일 좋아요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오픈마인드로 여러 회사들과 연동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전했다.

RSAC 2024에서 만난 대부분의 해외 기업들은 제품 자체보다도 자신들이 얼마나 많은 회사들과 연동돼 있고 다양한 보안 정보 커뮤니티와 정보공유를 하고 있다는 것을 내세운다. 그것이 바로 이번 RSAC 2024 키워드인 ‘가능성의 예술’이고 ‘커뮤니티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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