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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사회복지회, ‘제7회 동방가족 친선 축구대회’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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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사회복지회, ‘제7회 동방가족 친선 축구대회’ 성황리 마무리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4.04.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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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사회복지회는 ‘제7회 동방가족 친선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0일 서울외국인학교에서 국내외 입양가족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국내 입양 인식 개선과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행사는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5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경기와 응원이 펼쳐졌다.

축구경기는 해외 입양인이 주축이 된 'KAF FC', 국내 입양 가족으로 구성된 '동방가족', 배우 이기영 씨가 단장으로 있는 '애반', 그리고 동방사회복지회 직원으로 이루어진 'FC 동방' 총 4팀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애반’과 'KAF FC'가 결승전에서 만났고, 1:0의 점수로 연예인 축구팀 '애반'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친선 축구대회를 첫해부터 함께 하고 본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앞장서서 참여하고 있는 배우 이기영 씨에게 동방사회복지회 ‘나눔대사’ 위촉패가 수여됐으며, 서울외국인학교 총감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최진철 씨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축구경기뿐만 아니라, 국내 입양 아동을 위한 쿠키 만들기, 미술 프로그램, 축구교실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국내 입양 부모로 시작됐던 동방가족이 이제는 그 자녀들이 성장하여 국내 입양인으로 축구경기에 함께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의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동방사회복지회 친선 축구대회를 첫해부터 함께하는 서울외국인학교는 장소 제공 및 국내 입양아동 프로그램 진행을 지원했으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다양한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MBC '놀면뭐하니?'의 후원이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되어 아동, 미혼양육모, 청소년, 장애인, 노인, 필리핀 코피노 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