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옷캔이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해 대전쪽방상담소에 ‘따숩키트’를 전달했다.
‘따숩키트’는 방한용품인 목도리와 곰탕, 즉석밥, 라면, 반찬 등 다양한 종류의 식료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혹한기에 따뜻함이 더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원하는 옷캔의 겨울 캠페인이다.
대전 쪽방상담소에 지원한 따숩키트는 내달 중으로 650명의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옷캔은 지난해 서울 지역 쪽방촌 두 곳에 지원한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옷캔 관계자는 “등유와 연탄 값 상승으로 더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한다”라며, “추위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하는 쪽방촌 어르신들께 큰 힘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사단법인 옷캔은 '누구나 한 번쯤 작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돕자'라는 취지로 버려지는 의류의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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