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콘진은 게임활용 교육 연수과정을 개발과 교사 동료 간 전파연수를 위한 집합연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게임리터러시 집합연수는 국내 초중등 교사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를 포함한 해외 7개국 교사가 함께 참여했다. 해당 연수는 학교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교사들이 교과 연계 연수과정을 직접 개발해, 동료 교사들에게 전파하는 형태로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운영됐다.

집합 연수에 참여한 재외 한국학교 이지훈 교사(싱가포르 한국학교)는 “동료 교사에게 추천받아 우연히 연수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있는 교사들도 연수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기회였다”며 “습득한 내용을 수업 시간에 적용해 봤는데 역시나 아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성현 교사(거제 양정초등학교)는 “게임을 활용한 수업 구성이 절실했다. 이번 기회에 집합연수를 통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연수를 운영해 보니 다시 한번 게임 활용교육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전국 교육현장의 많은 선생님들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콘진 게임본부 김성준 본부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계신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콘텐츠 및 수업 자료는 지스쿨(게임리터러시 교육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