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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연합회,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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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연합회,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 발간
  • 길민권
  • 승인 2011.06.28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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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이사장 이상벽)는 2010년의 온·오프라인 불법복제물 시장규모 및 합법저작물 시장 피해현황을 분석한 <2011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2011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별로는 ‘남성’이, 연령별로는 ‘20대’가, 지역별로는 ‘수도권(경인)’에서 불법복제물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오프라인 상의 불법복제 콘텐츠 사용량을 연령별로 봤을 때, 음악물과 방송물, 출판물은 20대, 영화물은 30대, 게임물의 경우 불법복제 이용량이 가장 많은 것은 대부분이 1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별로 살펴보면, 온라인 불법복제 음악물과 영화물, 방송물 및 출판물은 수도권(경인)에서 이용량이 많았고, 불법복제 게임물은 영남권에서 높게 나타났다.
 
오프라인 불법복제 음악물과 게임물은 영남권에서 이용량이 가장 높았으며, 불법복제 영화물과 방송물, 출판물은 수도권(경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0년 한 해 동안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이 불법복제물을 온·오프라인 상에서 이용했으며,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한 달에 평균 3.99개(1년 평균 47.9개)의 불법복제물을 구입하거나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불법복제물을 구입하는데 매달 약 1,075원(1년 평균 약 12,895원)을 지출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른 2010년 불법복제물 시장규모는 총 5,101억7,326만5,350원으로, 2009년 8,784억3,976만1,225원 대비 약 41.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불법복제물 시장규모가 감소한 이유는, 먼저 2009년 저작권법 개정으로 인한 규제강화, 불법복제물 단속 및 저작권 보호에 대한 계도 활동으로 일부 OSP(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제휴)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2011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 자료는 28일부터 저작권보호센터 홈페이지 (www.cleancopyright.or.kr)의 ‘정보자료 > 발행물 모음 > 발간자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