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18:50 (화)
홍순권 엔시큐어 부사장 “올해 30% 성장 목표…솔루션 개발사로의 대전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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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권 엔시큐어 부사장 “올해 30% 성장 목표…솔루션 개발사로의 대전환 총력”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07.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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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오네스와 CCTV 시장 니즈 커…엔시큐어 차세대 성장 동력 될 것”
“AI 기술력 기반…자체 개발 솔루션 확대로 비즈니스 체질 개선 강화”
홍순권 엔시큐어 부사장
홍순권 엔시큐어 부사장

2024년 전반기 동안 엔시큐어(대표 문성준)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엔시큐어는 IT 인프라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장애 예측 솔루션인 엔젠오네스(eNgenAUNES)와 CCTV 영상 품질 모니터링 제품인 엔젠오네스 포 CCTV(eNgenAUNES for CCTV)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과 앞으로의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해 엔시큐어 홍순권 사업총괄 부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순권 부사장은 "외산 총판이나 리셀링의 사업 한계를 벗어나 자체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익률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엔시큐어는 자체 솔루션 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엔시큐어의 실시간 장애 예측 진단 시스템인 ‘엔젠오네스(eNgenAUNES)’와 실시간 CCTV 영상 품질 모니터링 제품인 ‘eNgenAUNES for CCTV’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엔젠오네스 특장점

◆엔젠오네스, IT 인프라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장애 예측 솔루션…40여 곳 레퍼런스 확보

엔젠오네스는 IT 인프라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장애 예측을 위한 솔루션이다. 홍 부사장은 "엔젠오네스는 기존의 장애 관리 솔루션과는 달리 모든 트래픽을 모니터링해 장애를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작년부터 자사 제품으로 개발되어 현재 약 40여 곳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엔젠오네스는 서버,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장애와 성능 저하 문제를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홍 부사장은 엔젠오네스 활용 사례를 들며 “모바일 및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에서는 이용자 폭증 시 실시간 장애 원인 분석이 필요했다. 엔젠오네스를 도입한 후, 네트워킹과 콘텐츠 요청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장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대형망 운영의 안정성이 중요한 ○○도청에서는 네트워크와 서비스 구간별 장애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엔젠오네스는 실시간 장애 예측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운영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는 장애로 인한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며, 운영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특허받은 고속 패킷 처리 기술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엔젠오네스 포 CCTV
엔젠오네스 포 CCTV 특장점

◆엔젠오네스 포 CCTV, CCTV 영상 품질 모니터링 솔루션…정부 기관, 공단, 공사, 제조사 등으로 시장 확대 전망

엔젠오네스 포 CCTV는 기존의 CCTV 영상 관제 솔루션과 차별화된 제품이다. "오네스 포 CCTV는 고객 인터뷰를 통해 이 부분이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AUNES for CCTV를 개발하게 되었다. 영상 품질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의 끊김, 중지, 지연 등을 감지하고 알람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는 CCTV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보장하는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라고 홍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이미 지자체에 도입돼 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향후 지자체, 공공기관, 군기관, 교통, 항만 등 CCTV 관제 센터가 설치된 다양한 분야에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eNgenAUNES for CCTV는 CCTV 시스템의 보안과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CCTV 영상정보의 비정상 접속 및 접근을 모니터링하는 보안 기능, 네트워크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패킷 분석을 통한 영상 품질 모니터링 등이 있다. 또한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모든 CCTV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홍 부사장은 도입 효과에 대해 “우선, 보안 측면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인가 접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사용자 접근 관리 기능을 통해 영상정보의 무단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빠른 시스템 구축과 관리 비용 최소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시간 패킷 분석을 통해 영상 손실을 최소화하고 높은 품질의 영상을 유지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규모 CCTV 시스템을 운영하는 공공기관, 대형 쇼핑몰, 교통 관제 센터 등에서 매우 유용하다. 또한 은행, 데이터 센터, 군사 시설 등 보안이 중요한 장소에서도 필요하며, 방송국이나 스포츠 경기장처럼 고화질 영상이 요구되는 곳에서도 유용하다. 공항이나 병원처럼 실시간 모니터링이 중요한 장소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패킷 미러링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영상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지표를 분석해 CCTV의 상태를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어,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통합 대시보드는 운영자가 모든 CCTV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사장은 "현재 지자체 두 곳과 공동 개발을 통해 실데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8월까지 제품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정부 기관, 공단, 공사, 제조사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엔시큐어의 2024년, 전년 대비 30% 성장 전망

홍순권 부사장은 2024년 전반기 동안 엔시큐어의 사업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1분기 결과는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클라우드 사업, 특히 AWS와의 컨설팅 및 CNAPP 관련 사업이 있으며, 여러 빅딜이 진행 중이다"라며 “이 외에도 노네임 API 보안 솔루션이 1금융권에 거의 모두 도입되었고, 이제는 2금융권을 대상으로 준비 중이다. 한편 노네임시큐리티(NoName)가 아카마이에 인수되었는데, 현재는 리셀러로 진행 중이고, 필요 시 총판으로 전환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엔시큐어 사업, AI 기술 강화…API 보안 및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확대

한편 엔시큐어는 성균관대학교와 협력해 엔젠오네스에 AI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를 적용해 장애 지표를 학습하고 사전 예측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탐지력과 데이터 수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홍 부사장은 설명했다.

또한 클라우드 컨설팅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AWS와의 협력을 통해 단가가 높은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도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컨설팅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시큐어는 정보보호 종합 컨설팅, 기반시설 취약점 분석·평가, ISMS 및 ISMS-P 인증 컨설팅,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모의해킹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방법론인 BOSSᶜᵐ을 적용해 고객의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또 API 보안,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차단, 소스코드 취약점 탐지 및 방어, 기업 모바일 보안 환경 구축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Noname Security와 Digital.ai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의 실시간 탐지 및 대응, 소스코드 난독화, 리버스 엔지니어링 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홍순권 부사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엔시큐어는 고객의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다.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엔시큐어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시큐어는 문성준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사업1본부, 사업2본부, 컨설팅 사본부, 전략사업본부,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조직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전직원의 80%가 보안 솔루션 개발자 및 컨설턴트로 구성되어 있다. 엔시큐어는 국내외 20여 개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300여 개 고객사에게 신뢰받는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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