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넷(대표 장성일)과 비젼인(대표 김학일)이 공동 개발한 화질개선 프로그램 ‘씨웰(SeeWell)’이 3월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되면서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두운 밤이나 안개 낀 장소에서 차량 사고 발생시 블랙박스의 화질이 좋지 않아 피해를 본 경우 혹은 CCTV 화질이 좋지 않아 보안사고가 발생해도 무용지물일 경우 씨웰을 활용해 화질 개선이 가능하다”며 “저화질 CCTV 영상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개선시키려는 목적으로 개발했다. 어두운 환경이나, 안개 및 황사 등에서도 화질을 개선시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물론 빛이 전혀 없거나 화질이 너무 안 좋은 경우는 예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드넷 장성일 대표는 “화질개선 프로그램인 씨웰은 CCTV와 실시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상용화 패키지 제품이다. 하지만 최근 블랙박스 영상 화질이 좋지 않아 사고발생시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누구나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버전을 공개해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료버전은 씨웰 사이트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CCTV와는 연결은 되지 않고 저장된 영상을 불러오기 기능을 통해서 단계별(0~9단계)로 사용자가 레벨을 선택하면서 개선할 수 있다.
 
한편 씨웰 상용화 패키지는 CCTV와 실시간 연동을 고려해 개발 되었으며, 현재는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VMS(Video Management System)와 연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별 되어서 출시됐다. 회사 측은 타사 솔루션에서 요청 시 SDK로 제공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씨웰은 학습기능을 통한 오류기능 최소화 및 알고리즘 성능개선작업을 업그레이드 준비 중이다.
 
위드넷은 화질개선 솔루션을 개발하기 이전에 이미 CCTV 서베일런스(Surveillance)관련 외국의 영상 지능형 솔루션 등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안면인식 솔루션은 지난 달 대형 통신사의 이벤트 행사에서, 비 인가자를 CCTV에서 식별하는 방법으로도 운용 되었으며, 현재는 옥외 감시솔루션 국내화 작업을 준비중인 기업이다.
 
장성일 대표는 “옥외 감시 솔루션은 원거리 및 PTZ(Pan,Tilt,Zoom)카메라의 기존 RS-485 통신프로토콜을 사용하지 않고, ONVIF(Open Network Video Interface Forum)기능을 사용해 트래킹 할 수 있다”며 “국내 다수 솔루션도 PTZ카메라를 이용한 트래킹 기능들이 있지만 속도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한 옥외감시솔루션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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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