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에서 2월 11일부터 3월 2일까지 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 학교는 28년째 호텔 및 외식분야를 교육하는 호텔특성화 전문학교로 국내 전문학교 중에서도 매년 수천 명의 호텔조리과정 학생들을 모집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어느 학과와 마찬가지로 한호전은 호텔조리과정 학생들의 교육 과정 중 실습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취업을 우선시하는 한호전의 실습교육은 조리사를 꿈꾸는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4년제 학사학위과정은 졸업 시 대학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원 진학 및 학사학위 취득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한호전 요리전문학교는 대규모의 호텔특성화 전문학교답게 조리실을 비롯해 객실실습실, 프론트실습실, 연회실습실, 레스토랑실습실 등 30여 개 이상의 호텔 및 조리관린 실습실이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리 뿐 아니라 제빵 및 식음료, 식공간연출 등 다양한 교육을 배울 수 있어 취업을 폭을 넓힐 수가 있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이 요리학교 실습 중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1인 1실습이다. 1인 1실습이란 한 명의 호텔조리과 학생에게 하나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재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한호전을 졸업할 때까지 시행되며 4년과정을 이수하는 학사반의 경우에는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이렇듯 실습교육을 바탕으로 한 한호전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매년 수많은 대회에 나가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한해 동안 재학생들이 전국규모의 호텔조리학과 요리대회에 참여해서 수상한 메달은 약 200개이며, 타 학과 학생들이 수상한 메달의 수를 합치면 300개 이상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호전 관계자는 “올해 호텔조리학과의 경우 높은 호텔취업률을 기록했다”며, “실제 졸업생들은 국내외 특1급 호텔의 부서로 배치가 됐으며 그 외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유럽 및 아시아권에 있는 유명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학교로 유학을 가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한호전 요리학교는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우수교육기관 평가에서 560여 개의 학점은행교육기관 중 우수교육기관(BEST ACBS)으로 선정되었다”며, “그밖에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체육부에서 호텔서비스 인력양성 우수교육기관전문학교로 선정되었으며 고용노동부에서는 우수교육기관으로 평가 받아 교육의 우수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호전은 호텔조리과정 이외에도 호텔카지노딜러과정, 호텔제과제빵과정, 푸드스타일리스트과정, 호텔관광과정 등 호텔 분야로 특성화된 다양한 전공이 마련돼 있다. 4년제 과정으로는 호텔관광경영과정, 호텔외식조리과정, 델리&카페산업과정이 있어 일반대학과 동등한 학사 취득이 가능하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