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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클라우드 시스템, 옥스퍼드 대학교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식별 연구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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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클라우드 시스템, 옥스퍼드 대학교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식별 연구 가속화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1.09.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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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지난 5월 옥스퍼드 대학교와의 협력으로 구축한 글로벌 병원체 분석 시스템(이하 GPAS)이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연구 단체들에서 도입 및 실사용 되고 있는 단계로까지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PAS는 정부 기관과 의료 커뮤니티가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에 함께 맞서 변이체에 대한 더욱 신속한 식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GPAS 플랫폼은 몬트리올 대학 병원 연구 센터, 칠레 공중보건연구소, 베트남에 위치한 옥스퍼드 대학 임상 연구실, 뉴 사우스 웨일즈 병리학 및 옥스퍼드 나노포어 사에서 도입했으며, 영국 공중 보건국의 신종 변이체 식별 플랫폼 중 일부로도 사용되고 있다.

GPAS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옥스퍼드의 확장 가능한 병원체 파이프라인 플랫폼(이하 SP3)을 기반으로 개발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주석 작업된 SARS-CoV-2의 게놈 시퀀스 데이터를 비교 및 분석하는데 필요한 표준화되고 통합된 시스템을 제공한다. 연구원들은 병원체 데이터를 업로드한 지 몇 분 만에 하나의 전체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 결과값들은 사용자의 동의 하에 안전하게 GPAS를 사용하는 전 세계 연구 실험실에 공유된다.

이는 변이 바이러스가 공식적인 우려 변종으로 지정되기 전에 신종 변이체에 대한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공중 보건 당국이 보다 효과적으로 상황에 대응하고 이를 평가하도록 돕는다.

데릭 크룩(Derrick Crook) 옥스퍼드 대학교 너필드 의과대학 미생물학 교수는 “GPAS는 클라우드 사용자에게 표준화된 시퀀스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표준 기반 서비스다”라며 “사용자는 스스로 이러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업로드 및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업로드 완료 후 20분 이내에 완전하게 분석된 데이터를 다시 받을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결정한다면, 이 데이터는 전염병 확산세 및 바이러스 변화에 대한 일일 추이를 보여주는 글로벌 전자 대시보드 시각화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이는 전염병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영향을 억제하기 위한 국가 및 전 세계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오라클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코로나19는 글로벌 차원에서 극복하기 위한 싸움이지만 연구원들은 아직도 가공되지 않은 원본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고, 그 결과를 전 세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우리는 GPAS를 통해 클라우드의 성능과 보안성이라는 이점을 결합해 모든 연구원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지원하여 당면한 코로나 19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 의료 기관, 정부 및 학계에서 제공하는 데이터가 많을수록 코로나19를 더 잘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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