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는 지난 5월 22일, 국내 원천 기술이 적용된 SDN 제품군인 오벨 액세스와 오벨 패브릭의 보안 기능 시험 확인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보안 기능 시험 제도’는 보안 적합성 검증 절차 간소화를 위해 정보보호 시스템, 네트워크 장비 등 IT 제품에 대해 공인 시험 기관이 ‘국가용 보안 요구사항’의 만족 여부를 시험하여 안전성을 확인해주는 제도이다.
기관에서 네트워크 장비를 구매할 경우, 미리 검증된 제품을 도입하는 선검증후도입 방식을 따르기 때문에 국제통용기준(CC) 인증 대신 보안 기능 확인서를 획득해야 공공-국가 기관에 납품할 수 있다.
아토리서치의 SDN 제품군에 대한 보안 기능 시험은 “5G 인프라 장비의 시험검증 환경구축” 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네트워크-SDN 보안적합성 시험 기관인 ETRI ICT 시험 연구실에서 수행했으며, 아토리서치의 SDN 제품군은 보안 기능 시험 확인서 발급기준일로부터 2년 간 별도의 보안 검증을 거치지 않고 국가-공공기관에서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보안 기능 확인서를 발급받은 아토리서치의 SDN 제품군은 창업 초기부터 개발한 네트워크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OBelle Access는 캠퍼스 네트워크와 업무용 네트워크를 소프트웨어로 정의하여 제어 및 관리하는 SDLAN(Software Defined LAN) 솔루션이다. 아토리서치는 파주시청의 노후화된 행정 통신망을 SDN 기반 지능형 행정 정보 통신망으로 구축하여 제품의 안정성을 입증하였다.
OBelle Fabric은 오픈스택으로 구현된 클라우드 플랫폼의 가상네트워크를 관리하는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솔루션이다.
특히 2016년 미국특허에 등록된 OBelle의 핵심기술은 SDN/Openflow 환경에서 존재하는 컨트롤러, 스위치, 채널에 대한 다양한 공격에 대한 보안 강화와 성능 향상, 그리고 운용의 안정성을 위해 KAIST-SRI International과 공동으로 개발한 로즈마리 아키텍처를 수용하였고, 이와 관련된 논문이 세계 3대 보안 학회인 ‘ACM CCS’에 게재된 바 있다.
최근 완료한 학내망 개선 시범 사업에서 아토리서치의 SDN 솔루션(ATTO Access)을 도입한 충북교육청 산하 시범학교의 경우 트래픽 과부하 환경에서도 원활한 원격수업을 제공할 수 있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토리서치의 정재웅 대표는 “우리나라는 통신 강국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네트워크 인프라의 경우 노후화된 레거시 장비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변화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초연결지능망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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