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스, AI 기반 차세대 SoC ‘ARTPEC-9’ 발표…보안 감시 시스템 혁신 예고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레이 모릿슨)는 2024년 11월 27일, 서울에서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인 ‘아트펙(ARTPEC)-9’을 공개하며 보안 감시 시스템 분야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기술을 제시했다. ARTPEC-9은 네트워크 카메라와 보안 솔루션을 위한 AI 분석, 고품질 영상 처리, 강화된 사이버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업계 최초로 AV1 비디오 인코딩 표준을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AI 분석 및 고품질 영상 처리로 감시 효율성 극대화
엑시스 ARTPEC-9은 AI 기반 분석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감시 환경에서 물체를 더 먼 거리에서 정확히 탐지할 수 있다. 탐지 속도와 정확도가 개선된 점은 보안팀이 잠재적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돕는다. 또한, 엑시스의 기존 영상 처리 기술인 라이트파인더(Lightfinder) 2.0 및 포렌식 WDR(Forensic WDR)을 강화하여 어두운 환경이나 까다로운 조명 조건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AV1 비디오 인코딩 도입으로 대역폭 및 스토리지 비용 절감
ARTPEC-9은 오픈 미디어 연합(AOM)이 개발한 고효율 비디오 압축 표준인 AV1을 지원해 업계 최초를 기록했다. 이 기술은 고해상도 비디오 스트리밍과 저장 과정에서 대역폭과 스토리지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하며, 세부 정보를 손실 없이 유지한다. 엑시스는 이 기술을 자체 영상 압축 기술인 집스트림(Zipstream)과 결합해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영상 관리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현재 AV1은 엑시스 카메라 스테이션(Camera Station)에서 지원되며, 제네텍(Genetec) 및 마일스톤(Milestone) 등 주요 영상 관리 솔루션에서도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사이버 보안 강화로 신뢰성 확보
ARTPEC-9은 보안 부팅(Secure Boot)과 서명된 OS(Signed OS) 기능을 통해 장치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엑시스는 ARTPEC-9의 칩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관리해 보안 표준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효율성과 보안을 개선하는 혁신의 약속”
엑시스의 요한 폴슨(Johan Paulsson) CTO는 “ARTPEC-9은 네트워크 비디오 기술을 고객 요구에 맞게 조정하면서 효율성과 보안을 개선하려는 엑시스의 비전을 구현한 결과”라며, “자체 SoC 설계를 통해 품질과 사이버 보안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엑시스는 ARTPEC-9 SoC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비디오 제품을 2025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엑시스는 칩 설계부터 최종 제품까지 모든 제작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며, 글로벌 인증 기준을 초과하는 자체 표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은 카메라 영상 품질과 분석 성능을 동시에 최적화하여 보안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엑시스 ARTPEC-9은 AI, 영상 처리, 보안 기술의 융합을 통해 보안 감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스마트하고 안전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엑시스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