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MS 애저에서 JBoss EAP 8 지원…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현대화 강화

2024-11-26     길민권 기자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자사의 최신 JBoss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8(JBoss EAP 8)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이하 MS 애저)에서 공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보다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의 JBoss EAP 8 제공

JBoss EAP 8은 자카르타 EE 10(Jakarta EE 10)을 지원하며, 자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강력한 기능과 높은 보안성을 갖춘 경량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에 있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MS 애저와의 통합으로, 애저 레드햇 오픈시프트(Azure Red Hat OpenShift), 애저 가상머신(Azure Virtual Machines), 애저 앱 서비스(Azure App Service) 등 주요 애저 서비스를 활용해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전환을 간소화할 수 있다.

레드햇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95%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가 조직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으며, 2024년까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의 절반 이상을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현대화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JBoss EAP 8은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실행 가능성과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한 최적의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MS 애저에서의 JBoss EAP 8 활용 방안

MS 애저에서 제공되는 JBoss EAP 8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기존 JBoss EAP 구독을 활용해 애저 앱 서비스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레드햇과 MS의 기술 지원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전환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애저 앱 서비스의 무료 티어를 통해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프로젝트를 부담 없이 테스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유료 플랜으로 손쉽게 전환 가능하다.

특히 애저 앱 서비스의 JBoss EAP 8은 기본 제공 라이선스 비용을 최대 60% 절감한 저가 플랜을 제공해, 더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을 부담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플랜과 가용성

JBoss EAP 8은 메모리에 최적화된 P0v3, P1mv3, P2mv3, P3mv3, P4mv3, P5mve 등 다양한 애저 서비스 플랜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업별 요구 사항에 맞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비용 효율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레드햇과 MS의 협력 강화

레드햇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사업부 부사장 사워 라자(Sarwar Raza)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의 중요한 요소로, 고객이 고유한 요구 사항에 맞는 최적의 플랫폼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애저 앱 서비스에서의 JBoss EAP 8 제공을 통해 레드햇과 MS는 고객에게 확장 가능한 현대화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및 깃허브 개발자 부문 사장 줄리아 리우슨(Julia Liuson)은 “MS 애저에서 JBoss EAP를 더욱 비용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레드햇과 협력하고 있다”며 “라이선스 비용 절감, 무료 티어 제공 등으로 자바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레드햇과 MS 애저가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한 사례로, 향후 더 많은 고객이 이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혁신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