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개최… AI 혁신과 보안 전략 대거 발표
11월 1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이그나이트 2024(Microsoft Ignite 2024)를 열고, 인공지능(AI)과 보안 혁신을 중심으로 한 80여 개의 신제품과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의 신규 기능, AI 기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클라우드 보안 기술 등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방식의 전환을 강조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포춘 500대 기업 중 약 70%에서 사용 중이며,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신규 기능 중 코파일럿 액션(Copilot Actions)은 미팅 요약, 보고서 작성, 이메일 정리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며,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된다. 또한, 주요 앱별 업데이트로는 아래와 같은 기능이 포함됐다.
-팀즈(Teams): 공유 화면 콘텐츠 분석 기능을 통해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 및 통합.
-파워포인트(PowerPoint): 내러티브 빌더를 활용해 문서 인사이트를 시각적으로 표현.
-엑셀(Excel): 새로운 시작 경험으로 맞춤형 스프레드시트 생성 지원.
이들 기능은 연말 또는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도 공개했다.
-셰어포인트 에이전트: 정보 탐색 자동화.
-통역 에이전트: 팀즈에서 실시간 음성 통역 제공.
-직원 셀프 서비스 에이전트: 조직 내 인사 업무 자동화 지원.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 프로젝트 관리 전 과정을 자동화.
이들 에이전트는 내년 초부터 공개 프리뷰로 제공될 예정이다.
◆보안 강화와 신뢰받는 AI 전략 발표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시큐어 퓨처 이니셔티브(Secure Future Initiative)를 기반으로 설계부터 보안을 우선시하는 기술 원칙을 적용한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 AI 기술의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보고서와 기능도 함께 공개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의뢰로 진행된 IDC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전 세계 조직 중 75%는 평균적으로 투자 대비 3.7배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상위 기업은 최대 10배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데이터는 AI 도입이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이그나이트 2024는 800개 이상의 세션과 데모를 통해 고객, 파트너, 개발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며,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