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와 양자 컴퓨터 개발과 국내 사업 위한 MOU 체결

2024-06-27     길민권 기자
노르마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스위스 테스트 및 측정 장비 기업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와 양자 컴퓨터 개발과 국내 사업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노르마는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와 26일 일산 킨텍스 ‘퀀텀코리아 2024’에서 ‘양자 컴퓨터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노르마의 양자 컴퓨터 개발에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의 양자 컴퓨팅 제어 시스템(QCCS) 활용,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의 국내 영업 지원, 효율적인 기술 지원을 위한 시스템 마련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MOU는 특별히 퀀텀코리아 행사 기간 내에 양 사 부스에서 진행됐다. 양 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퀀텀코리아 행사장에 기업 부스를 운영,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르마의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 ‘Q 플랫폼(Q Platform)’을 양자 컴퓨터와 연결 시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의 QCCS를 활용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노르마는 유럽 양자 컴퓨팅 기업 IQM, 핀란드 VTT 기술 연구센터, 고려대 양자대학원 등 국내외 기관과 교류하며 양자 기술을 축적했다. 최근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와 양자 AI 컴퓨터 센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와의 MOU를 통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지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양사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의 안드레아 오르자티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자 컴퓨팅 공간에서 혁신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며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와 노르마의 강점을 결합하여 양자 기술의 경계를 넓힐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번 협약은 Q 플랫폼과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의 QCCS를 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양자 컴퓨팅 기술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앞으로의 협업은 양사의 기술 발전과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에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취리히 인스트루먼트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테스트 및 측정 장비 회사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측정 장비를 개발 및 판매한다.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된 프레임워크를 포함해 전 세계 다양한 시장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장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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