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에스테크,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2023-11-22     우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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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약자를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주)엘비에스테크 (이하 엘비에스테크, 대표 이시완)가 지난 17일 보행로 정보 수집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위해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보행로 정보 수집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약을 맺고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보행약자가 접근할 수 있는 보행로 및 접근성 정보를 수집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성북, 은평, 중랑, 강서, 제주시니어클럽이 참여하여 총 23만 건 이상의 보행로 및 접근성 데이터를 수집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천 미추홀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는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미추홀구를 중점으로 인천 지역의 보행로 및 접근성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엘비에스테크는 보행로 및 접근성 정보를 수집하는 로드스캐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드스캐너를 통해 보행약자가 접근할 수 있는 보행로 및 시설의 정보를 보행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적용하여 안내에 활용하고 있다.

로드스캐너는 일반 시민의 참여 외에도 기업 및 공공기관의 참여를 통한 데이터 수집 협업을 진행한다. 일례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시시각각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50개가 넘는 기관들과 함께 전국적으로 접근성 정보를 수집했다.

참여 기관의 직원들이 다수 참여하여 2년 동안 약 55,000건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엘비에스테크 이시완 대표는 “올해 서울 4개 지역 및 제주 지역에서 진행한 보행로 정보 수집전문가 개발 과정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라며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수집에 있어 양적으로 풍부해지고 있는데 이제는 데이터의 질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접근성 정보를 안내하는 무장애지도 구축과 더불어 시각장애인의 주문·결제를 돕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한, 올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GLOMO 어워드에서 ‘접근성 및 포용성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사례’ 부문을 수상했으며, 베트남 호치민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