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BNK부산은행과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도입 계약 체결

2023-08-25     우진영 기자

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BNK부산은행과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BNK경남은행에 도입사실을 밝힌데 이어 BNK금융지주 산하은행에 연달아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에, BNK부산은행의 고객도 악성앱 피싱범죄로부터 한층 더 안전한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은 대형 금융그룹인 BNK금융지주 산하 은행으로, 직전 페이크파인더 도입 계약을 체결한 BNK경남은행과 함께 지방은행 중 최대규모의 고객수를 유지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피싱범죄의 위협으로부터 자사 이용고객의 금융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크파인더는 악성앱 피싱 방지 솔루션으로 카카오뱅크, KB국민은행, 핀다 등 국내 주요 금융사 대다수에 도입되어 운용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월간 순 이용자수(MAU)가 우리나라 인구의 대다수인 4300만명 이상에 이를 정도로 국내 피싱 방지 분야에서 월등한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페이크파인더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앱의 정보를 화이트리스트DB에 수집하고, 이를 사용자 단말기에 설치된 앱과 대조해 악성앱을 탐지한다”며 “기존 널리 쓰이는 블랙리스트 방식이 이미 피해를 일으킨 악성앱 정보만 모아 탐지하던 것과는 접근방식 자체가 달라 기술적으로 차별화된 악성앱 탐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