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이베스트투자증권에 페이크파인더 공급

2023-06-21     우진영 기자

AI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이베스트투자증권에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대다수에 계약된 페이크파인더는 이번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도입으로 점유율 1위 피싱방지 솔루션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기존의 피싱방지 솔루션은 이미 사고를 일으켰던 앱을 중점적으로 잡아내는 블랙리스트 방식을 채택했지만 페이크파인더는 자체개발한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페이크파인더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앱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의심되는 악성앱을 발견하면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악성여부를 가려낸다. 이와 같은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위변조 된 악성앱은 페이크파인더의 탐지를 피하기 어렵다. 

화이트리스트 방식은 사전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지 않은 악성앱이라도 위변조 내역 자체만으로 악성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를 일으키기 전에 잡아낼 수 있다. 

한편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삼성카드, 핀다 등 국내 주요 금융사 40곳 이상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MAU(월간 이용자 수)가 국내 인구 대다수인 4,300만에 달하는 등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