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락빗 랜섬웨어 조직, “한국 국세청 해킹했다...해킹 파일 공개 예정” 주장

전세계적으로 가장 악명높은 서비스형 램섬웨어 락빗, 매년 피해 기관 급증 국정원, KISA 등 신속한 조사 및 대응방안 마련해야...

2023-03-30     길민권 기자
락빗

대표적인 서비스형 랜섬웨어인 ‘Lockbit’이 대한민국 ‘국세청’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탈취한 파일을 공개하겠다는 포스팅을 29일 게시한 것이 확인됐다.   

락빗(Lockbit) 랜섬웨어는 지난해 4분기에 161건이나 발견되었고, 주로 제조업, 서비스업, IT 등을 타깃해 공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조직은 랜섬웨어를 제작해 판매하고 공격자들은 이를 구매해 유포하는 형태로 변종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락빗은 콘티, 블랙캣 랜섬웨어와 함께 가장 위협적인 랜섬웨어로 알려져 있으며 공격 사례와 피해도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락빗 랜섬웨어 조직이 29일 한국 국세청을 해킹해서 3일 뒤 해킹한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포스팅한 만큼 국가정보원과 KISA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조사와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랜섬웨어 조직들이 자신들이 해킹한 피해 기관을 대부분 공개해 온 것으로 미루어 이번 국세청 해킹 주장도 간과해서는 안될 사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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